
시니어 UX에서 디지털 문해력을 어떻게 반영해야 할까?시니어 사용자가 ‘기능을 몰라서’가 아니라 ‘기준이 달라서’ 길을 잃는 이유시니어 UX, 단지 버튼을 키우는 걸까?며칠 전, 어머니께서 “스마트폰으로 강의 좀 들으려 했는데 너무 어렵더라”는 말을 꺼내셨다.로그인까지는 성공했지만, ‘강의 시작’ 버튼을 찾지 못해 결국 포기하셨다고 했다.나는 생각했다. “버튼도 큼직하고, 글씨도 크게 나와 있는데 왜 못 하셨을까?”직접 화면을 보니, 답은 금방 나왔다.강의 시작 버튼은 앱 오른쪽 상단 구석에 ‘코스 시작’이라는 단어로 작게 쓰여 있었고, 그 옆에는 플레이 아이콘이 떠 있었다.문제는 버튼이 아니라, 이해의 방식이었다.어머니는 그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고, 아이콘이 버튼이라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.결..